원하는 재료를 얻기 위한 칸 수 계산과 동시에 마법의 솥에 어떤 재료를 넣었는지 기억해야 하는 간단한 셋 컬렉션 + 메모리 게임
마법사의 레시피
- 인원수 : 2~4명
- 플레이 시간 : 30분
- 게임 난이도 : ★★☆☆☆
간단 게임소개
마법사의 레시피는 2명에서 4명까지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정사각형의 카드들을 6x6으로 배치해서 마법사의 실험실을 만들고
자신의 마법사 말을 이동시키며 마법 재료를 수집하며 게임이 진행됩니다.
수집한 재료는 자신의 솥단지에 들어가는데 기존 재료 위에 덮어씌우는 형태로 수집합니다.
따라서 기존에 모았던 재료를 볼 수 없는데, 이 재료들은 최소 같은 종류로 3개는 모여야 점수가 되기 때문에
내가 모으는 재료들을 잘 기억하는 게 중요하고 이 점이 이 게임의 최대 재미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의 매력
메모리(기억력) 게임이 일반적으로 뒤집혀있는 카드들을 외워서 게임을 유리하게 풀어가는 반면
마법사의 레시피는 마법사들로 재료들을 수집하며 점수를 얻는 과정에서 기억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매력포인트입니다.
셋 컬렉션 게임이 주는 재미와 메모리 게임이 주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죠!
또 마법사라는 테마에 걸맞게 마법주문 카드의 존재 역시 이 게임의 매력포인트인듯합니다.
주문카드로 마법을 써서 게임을 유리하게 풀어나갈 수 있어 테마에 좀 더 몰입이 되는 느낌입니다.
또 외우는 것만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이동규칙이 수집한 재료에 적힌 숫자를 토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신경 써야 할게 많아 브레인버닝이 많이 일어나고 게임에 끝까지 집중하게 하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추천하는 유형
- 기억력 게임을 좋아한다.
- 셋 컬렉션 게임을 좋아한다.
- 4명 이하의 인원에서 짧으면서도 머리를 어느 정도 쓰는 게임을 찾는다.
- 휴대성이 좋은 게임을 찾는다.
마무리
제가 나름대로 메모리 게임을 잘하는 편이라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이런 유형의 게임을 되게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치킨 차차"같은 게임들은 하다 보면 기억력 차이로 인해 게임의 승패가 중반부터 갈리면서
패배하고 있는 플레이어가 게임할 의지가 꺾여 재미가 반감된다는 것을 느낀 적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억력을 요구하는 게임들은 그 성공여부가 즉시 나타나기 때문에
연속으로 실패할 경우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마련이죠.
반면 마법사의 레시피는 당장 기억이 안 난다고 하더라도 재료 수집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설령 그 재료가 나에게 독이 될지언정 게임 중간에는 실패라는 기분이 들지 않고 즐겁게 수집이 가능합니다.
게임이 끝나고 솥단지를 열어봐야 점수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게임이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게 되는 것이죠.
그런 점이 이 마법사의 레시피가 가지는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메모리 게임을 한 개쯤 가지고 싶은데 어떤 게임이 좋을지 고민이 되시는 분들은 마법사의 레시피 적극 추천드립니다!
'취미 > 보드게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드게임] 컴포넌트가 너무 예쁜 커피러시 개봉기 (2) | 2023.11.17 |
---|---|
[보드게임] 좀비사이드 무기를 들어라 - 힘을 합쳐 좀비를 물리치는 신나는 게임 (0) | 2023.01.16 |
[보드게임] 코덱스 소개 (6) | 2023.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