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직] 옛날 팥빙수 단팥죽 - 역시 팥빙수 맛의 근본은 맛있는 팥!

 

 

안녕하세요~ 혹시 여러분들은 옛날 팥빙수와 설빙 같은 요즘 팥빙수 중에 어떤 스타일의 팥빙수를 더 좋아하시나요?

고등학생 때 엄마가 맛있다며 데려간 설빙에서 처음 인절미 빙수를 접했을 때 그 충격은 아직도 생생한데요

그 뒤로는 기본 팥빙수보다는 설빙 스타일을 좋아했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이상하게 다시 옛날 팥빙수가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ㅋㅋㅋ

저도 나이를 먹기 시작한 걸까요...

그래서 오늘 사직에서 친구와 축구를 관람하고 집에 가기 전에 옛날 팥빙수 집을 방문했습니다!

사직 옛날 팥빙수단팥죽 입구

옛날 팥빙수 단팥죽은 9시까지 운영하는데, 제가 갔을 때는 거의 9시가 다 된 시간이었지만 감사하게도 괜찮다고 들어와라고 해주셔서 먹고 갈 수 있었습니다.

사직 옛날 팥빙수 메뉴판

저는 오늘 녹차팥빙수로 주문했습니다!

기본 팥빙수와 차이점은 위에 녹차가루가 올라가고, 인절미 가루는 둘 다 똑같이 올라갑니다.

팥칼국수도 맛있어 보이는데 시즌메뉴라 지금은 하지 않고 8월 25일인가부터 다시 한다고 하네요

부산일보에도 실렸던 맛집인가 봅니다 ㅎㅎ

읽어보며 기다리는 사이 팥빙수가 나옵니다

녹차 팥빙수

참고로 1인 1 팥빙수를 강요하진 않고, 양도 넉넉해서 배가 작으신 분들은 2인 1팥빙수를 시켜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지만 대식가인 저에겐 1인 1 팥빙수가 기본이죠~ ㅋㅋ

먹음직스러운 옛날 팥빙수

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팥이 너무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역시 팥빙수는 무엇보다 팥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혹시 옛날 팥빙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맛도 좋으니 꼭 방문해 보세요!

위치도 사직역 3번 출구 앞이라 찾아가기 쉬워요~